'영구 휴전'을 인질 협상 조건으로 내걸었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"네타냐후와 그의 군사령관이 조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인질들은 살아서 가족에게 돌아갈 수 없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하마스 고위인사가 사망하면서 하마스는 논의 중단을 선언했지만 협상이 멈추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매체들은 카타르가 새 협상안을 제시했고 이를 논의하러 이스라엘 관리들이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 협상안에는 가자지구에 숨어 있는 하마스 지도부의 해외 망명을 보장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스라엘은 인질을 구출할 때까지 작전 강도를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상 성사 여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또 하마스와의 협상 여부와 상관없이 헤즈볼라와의 충돌 강도도 격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레바논 지역으로 공격 범위를 넓혀 하마스와 헤즈볼라 지도자들을 제거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단호한 대응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 : 우리는 이스라엘에 해를 끼치는 누구에게든 계속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며, 헤즈볼라를 우리 국경에서 몰아내기 위한 행동 역시 단호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레바논에서도 해체하지 못할 마을이나 요새가 없다면서, 이스라엘군을 필요한 장소에 배치해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이스라엘군은 확전 방지를 논의하러 온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텔아비브에 머무는 동안에도 레바논 남부를 공습해 헤즈볼라의 드론부대 책임자를 제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헤즈볼라 정예인 라드완 부대의 고위 지휘관에 이어 공군 지휘관까지 제거한 것이어서 양측의 긴장은 전면 충돌 직전까지 내몰리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임현철 <br />자막뉴스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11119152520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